드디어 만 3년차가 되었다. 사실 만 3년차 회고가 한참전에 올라갔어야 했는데 중간에 결혼을 하는 바람에 조금 늦어졌다. 이전 회고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로.https://dakafakadev.tistory.com/219 만 2년차 회고우여곡절 끝에 개발자로 일한 지 만 2년이 되었다. 지난 2년을 돌아보니 좀 더 성장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분명 더 성장할만한 기회들이 있었을텐데. 지난 만 1년차 회고를 오랜만에 읽dakafakadev.tistory.comhttps://dakafakadev.tistory.com/168 만 1년차 회고정신없이 업무를 하고 공부를 하다보니 어느새 만 1년차가 되었다. 갓 입사했을 때의 나와 비교하면 많이 성장했구나싶다가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첫 회사..
12월 이후로 오랜만에 개발 블로그에 일기를 남긴다. 그 사이에 꽤나 많은 일이 있었다. 개인사정으로 병원 12월부터 좀 안좋은 낌새가 있었는데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지금은 좀 괜찮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완전히 괜찮아질 때까지 컨디션도 신경쓰자. 결혼 준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미뤄왔던 결혼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아마도 6월까지는 결혼 준비 때문에 정신없이 바쁠듯. typescript + nest.js + typeorm 사내 서비스 프로젝트 합류 우리 회사는 SI... 이긴한데 최종목표는 서비스인 회사다. 그래서 회사 내부적으로 서비스 프로젝트를 준비하는데 그 프로젝트에 서버 개발로 합류하게 되었다. 뭔가 그동안 해왔던 SI식 업무가 아니라, 서비스회사에서 할법한 업무 프로세스여서 재미있기도 하..
9월 27일 오후부터 10월 3일까지 약 6.5일을 쉬었는데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1. 이력서 및 링크드인 정리 지난번 인프런 멘토링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이력서를 조금씩 정리하고는 있었는데, 연휴동안 각잡고 정리를 끝냈다. 그리고 만들어놓고 관리 안했던 링크드인도 프로필 사진이랑 소개글, 강의 수료증 등을 업데이트했다. 이력서 정리가 끝나면 다시 한 번 다른 분께 이력서 첨삭을 받고 다시 지원해보려고 했는데 이 글을 작성하는 오늘에서야 멘토링 신청을 했다. 벌써 지난 멘토링도 한달전인데, 부지런히 산다고 사는데 목표로 해둔 일들이 자꾸만 밀린다. 2. 컴퓨터과학과 강의 수강률 37% -> 43% 퍼센트로 따지자면 6%인데 강의 개수로 따지자면 6개다. 그래도 연휴동안 매일 하나씩 ..
https://turingapple.com/ 튜링의 사과 개발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우리들의 아지트 공간, 튜링의 사과 turingapple.com 뚝섬역 근처에 개발자를 위한 오픈스페이스가 생겼다고 해서 언제 한 번 다녀와야지 하다가 추석연휴 때 다녀왔다. 뚝섬역5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걷다보니 금방 도착했다. 추석 연휴 때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신다고 해서 10시 조금 넘겨서 갔는데 문을 안 열어서 당황했다. 문의라도 남겨볼까 해서 문의글 작성하는 와중에 운영자분이 오셔서 다행히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 공간이 꽤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는데, 작업공간이 꽤 괜찮아보여서 다음에 친구와 같이 가서 작업해보기로 했다. 작업공간 내부에는 따로 책장이 있었는데 작업공간에서 일하면서 볼 수 있도록 책..
우리 팀원이 나에게 한 말이 있다. 내가 만약 QA였다면 매년 성과 1등이었을 것 같다고. 스스로가 인정할 정도로 결함을 잘 찾는 편인데 결함을 발견하는 것에서 끝이 아니라 꼭 그 개발자나 사측에 결함보고를 했다. 결함 뿐만 아니라 내가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점들이 있으면 사측에 꼭 문의글을 남겼다. 마이리얼트립 여행 준비를 위해 마이리얼트립을 이용했었는데 아이패드 가로모드로 숙소 탭 조회시 화면이 깨져보이는 건, 푸시알림에서 내용 누락이 발생한 건, 데이트피커의 날짜가 NaN으로 표시되는 건(이건 현재 캡처해둔 사진자료를 찾을 수 없다.) 등을 보고했었다. 배달의 민족 배달의 민족에 '함께주문'이라는 기능이 처음 나왔을 때 항상 점심을 같이 시켜먹던 팀원들에게 함께주문 기능을 이용해보자고 하고, 주문 완..
우여곡절 끝에 개발자로 일한 지 만 2년이 되었다. 지난 2년을 돌아보니 좀 더 성장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분명 더 성장할만한 기회들이 있었을텐데. 지난 만 1년차 회고를 오랜만에 읽었는데 이후 1년동안 참 다양한 일들이 있었구나, 싶다. 1년차 회고를 쓰고 난 바로 이후쯤부터 내가 썩 내켜하지 않았던 업무를 맡게 되었고, 이후로 1년간 너무 힘들었다. 썩 내키진 않았지만 내게 주어진 일이니 잘하고 싶었는데, 아귀가 잘 맞지 않는 느낌이었다. 더구나 개발과도 거리가 먼 업무이니 마음이 제대로 잡히지도 않았다. 그래도 최근에 이런 저런 이유로 다른 분에게 인수인계를 거의 마쳤다. 그외에 개발자로서 성장했었던 포인트들을 꼽자면, 1. 중첩된 @Transactional을 실험해보며 전파 속성에 대해 ..
요즘 한창 핫한 Chat GPT. 코드를 짜달라고 하면 짜주기도 한다는 것은 들어서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용도로 한 두개의 질문을 해보았을 뿐 업무에서 사용해볼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었다. 최근 우리 팀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성능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쿼리를 맡게 되었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복잡한 방법으로 짜서 쿼리를 보기만 해도 답이 없다 싶었다. 어쨌든 요번에 내가 맡게 된 이상 꼭 쿼리를 개선하고 싶어서 이래 저래 생각을 해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걸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번뜩 Chat GPT가 생각났다. 그래서 Chat GPT에 안 되는 영어지만(영어가 좀 더 결과가 정확하다고 해서) 내가 쿼리를 짜는 대상 테이블에 어떤 정보들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