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듣기 시작한 게 엄청 오래됐는데 드디어 오늘 끝났다. 수료증에 9시간이라고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책과 같이 공부하느라 오래 걸렸다. 매일 한 패턴씩 강의듣고, 책내용 정리했었는데 오늘로 그것도 끝이구나. 물론 끝났다고 정말 끝은 아니지만. 원래도 디자인패턴을 배워야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첫 팀 프로젝트를 하고 더더욱 느꼈다. 그저 기능 구현에만 급급하면 안되고, 유지보수까지 생각해서 코드를 작성해야한다는 걸. 이 강의를 들으면서 어떻게 코드에서 군더더기를 덜어내는지, 작성되어있는 코드를 건드리지 않고 새로운 기능을 어떻게 추가하는지 등을 배웠다. 물론 내가 이 강의를 들었다고 해서 디자인패턴을 잘 활용하게 됐다거나 그런 건 아니다. 디자인패턴은 공부한 성과를 바로 얻기 힘들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부를 해야..

요즘 내 관심사가 오로지 개발 뿐이라 SNS와 브라우저 등등의 알고리즘은 나에게 개발 관련된 컨텐츠들을 추천해주는데 어느날 이 강의 광고가 떴길래 바로 결제했다. 파이썬을 막 배운 다음, 뭔가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장고를 이용해서 웹페이지를 만들긴 했었는데, 그때 GET과 POST도 모르고 그냥 HTTP에 대한 이해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만들어서 많이 아쉬웠었다. 이제 학원에서 본격적으로 웹 서버 수업을 들어가기 전에 HTTP프로토콜을 한 번 정리할 필요가 있었는데 마침 알고리즘이 이 강의를 추천해준 것이다! 역시 기술의 발전이란... 기본 지식이라고 되어있어서 아무래도 보조해줄 교재가 필요할 거 같아서 도 사서 수업들으면서 같이 보았다. 결과적으로 강의는 끝났는데, 책은 아직 반밖에 못 읽었다... 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