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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연일 맹위를 떨치는 코로나때문에 일찍부터 전일 재택근무중이다. 덕분에 가뜩이나 집순이인 나는 더욱 더 나갈 일이 없어졌고, 그러다보니 슬럼프 혹은 번아웃이 왔다.
사실 신입으로 입사하게 되면 기대하게 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전일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거의 그런 것들을 누리지 못했다. 팀원들은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했고, 그 상태에서 이것저것 물어보려니 어렵다. 그 와중에 일은 해야하는데, 속도는 안 나고...
더 큰 문제는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실력있는 대리급이 되기 위해 난 무엇을 공부해야할까, 계속 고민만 했다. 크게 보자면 새로운 기술을 배울 것이냐, 기초를 좀 더 다질 것이냐 이 두 갈래였다.
고민하다가 지금은 기초를 좀 더 다져야할 때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내가 사용하는 자바에 대해서 입사 전보다 내가 과연 더 많이 알게 됐다고 말할 수 있을까. 스프링에 대해서는? 게다가 나는 전공자인 개발자들보다 CS지식도 부족하지 않은가?
그래서 앞으로는 CS도 정리하고, 깊게 알아보지 않았던 JVM, 아직 더 이해가 필요한 스프링공부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주말에 <토비의 스프링>을 공부하다가 와닿는 글이 있어서 저장했다.
앞으로 내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어쨌든 돌아가니까 됐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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