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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을 위해 토플 100점을 만들어야 했는데, 어떻게 도달해가는지 방법을 정리해본다. 최근 첫 시험에서 90점(4.5)을 기록했고, 안타깝게 부족한 스피킹 성적을 보충해서 100점(5)을 만들고자 2번의 시험을 더 보고, 3번만에 토플을 졸업하게 되었다!

리딩(최종 5 / 최고 5.5)
단어가 너무 중요하다. 애초에 빈칸채우기 문제나 유의어를 찾는 문제도 나와서 단어만 많이 알아도 많이 맞출 수 있다. 나의 경우, 해커스보카(초록이) N회독을 했고, 해커스 리딩 문제집을 풀며 해석이 잘 안되는 어려운 문장들만 따로 뽑아 틈틈이 봤고, 해커스 리딩을 다 풀고서는 산타토플/테스트글라이더에서 하루에 두 지문씩 풀었다. 꾸준히 단어 외우고, 매일 두 지문씩 풀다보니 안정적으로 점수가 나왔다.
빈칸채우기 문제가 좀 까다롭다고들 하는데, 나의 경우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고, 우선 간단한 단어들 먼저 채워넣고(al00 -> also와 같이) 앞뒤 문맥상 들어가야할 단어를 넣었다.
리스닝(최종 5 / 최고 5)
대화나 발표는 리스닝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주의할 것이 가끔 흘려들은 장소가 문제로 나온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변경된 장소의 호수는? 변경된 장소는? 열리는 장소는? 그래서 장소는 꼭 노트테이킹을 한다.
아카데믹 지문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만큼 꽤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는데, 노트테이킹을 할 때 구조화된 노트테이킹이 중요하다. 그리고 제대로 들리지 않는 부분들 때문에 현재는 들으며 전체 받아쓰기 - 잘못 들린 부분 체크 - 잘못 들린 부분 주의하며 다시 듣기 - 노트테이킹하며 전체 듣기 로 공부하고 있다. 이 방법은 그닥 효과가 없었던 거 같고, 영어 자막보며 듣는 게 중요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발음에 익숙하지 않은 단어는 알아도 제대로 못 들으니까.
그리고 틈틈이 영어 팟캐스트를 들었다. TED TALKS DAILY와 NPR News를 들었다.
https://podcasts.apple.com/kr/podcast/ted-talks-daily/id160904630?l=en-GB&i=1000759837665
The nurse who can smell Parkinson’s | Joy Milne
Podcast Episode · TED Talks Daily · 6 April · 20min
podcasts.apple.com
https://podcasts.apple.com/kr/podcast/npr-news-now/id121493675?l=en-GB&i=1000759944421
NPR News: 04-06-2026 9PM EDT
Podcast Episode · NPR News Now · 7 April · 5min
podcasts.apple.com
애플기기로 들으면 좋은 점이, 음성과 함께 실시간으로 하이라이트되는 전사문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쭉 듣다가 잘 안 들리는 부분은 전사문을 보고 듣기도 했다.

또 리스닝 관련하여 TEDICT를 이용했다. TED 강연을 이용해서 한 문장씩 쪼개서 받아쓰기를 할 수 있는 앱인데, 키보드입력과 마이크입력 모두 가능하다. 공부하다 지치면 심심할 때마다 했는데, 리스닝에도 도움되고, 스피킹 Listen and repeat에도 약간 도움이 된 것 같다.
https://apps.apple.com/kr/app/tedict/id537961396
TEDICT 앱 - App Store
App Store에서 CoCO SWING의 TEDICT 앱을 다운로드하십시오. 스크린샷, 평가 및 리뷰, 사용자 팁 및 TEDICT 앱과 비슷한 다른 앱을 볼 수 있습니다.
apps.apple.com
라이팅(최종 5.5 / 최고 5.5)
처음엔 어려웠는데 매일 두 문제씩 정리하다보니 어느새 안정권에 접어든 라이팅. 이메일은 기본적으로 구조가 정해져 있다. 그래서 그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이고, 나의 경우 이메일을 작성할 때 그 구조를 먼저 작성하고 안에 내용을 채워넣는다. 잘못하면 제대로 완성되지 않은 이메일을 제출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용을 작성할 때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문제에서 주어지는 내용을 거의 비슷하게 써넣는데, 문제에서 request assistance to resolve the technical problem 이라고 주어지면, request assistance to address the technical issue라고 바꾼다던가 하는 비슷한 단어로 패러프레이징하는 식이다. 이러면 자잘한 문법 오류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을 작성할 수 있다. 그리고 라이팅은 한번에 되는 것이 아닌만큼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카데믹 디스커션의 경우, 기본적으로 구조는 주장 - 근거1 - 근거2 - 결론이다. 이때, 약간의 템플릿(주장을 시작할 때는 어떻게 시작하기, 근거1을 얘기할 때는 First,로 시작하기 이런 것)을 사용한다. 아카데믹 디스커션도 매일 두 문제씩 정리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근거1과 근거2의 첫번째 문장이다. 첫번째 문장에서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문장을 넣고, 그 이후로 그 근거가 사람들에게, 그리고 사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적는다. 만약에 근거가 생각나지 않으면 사람들의 정신건강과 사회적 손실, 사회적 비용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는데, 이러면 거의 그럴듯한 근거가 만들어진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메일과 아카데믹 디스커션 모두 매일 두 문제씩 정리하는 것이다. 정리를 할 때 그냥 정리를 하는 것이 아니고, 우선 내가 작성한 내용을 노트에 쭉 적고, AI에게 첨삭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내가 작성한 내용을 수정해본다. 그러면 내가 말하고 싶었는데 문장으로 쓰기 어려웠던 표현이나 더 매끄러운 표현을 알게 된다. 이러한 내용은 따로 적어두고 다음날 라이팅 문제풀 때 꼭 적용했고 시험 전에도 따로 적어둔 내용만 보고 들어가면 된다. 그리고 작성하면서 궁금했던 부분(purchase와 buy의 뉘앙스 차이, guess와 estimate와 expect의 뉘앙스 차이 등)이나 관련해서 토플이 좋아하는 표현들을 AI에게 물어봐서 중요 부분에 따로 적어둔다. 그리고 꼭! 다음 문제풀 때 적용한다. 적용 안하면 중요 부분에 따로 적어두는 의미가 없다.



스피킹(최종 3.5 / 최고 3.5)
내가 받아야 할 스피킹 최소 점수가 꽤 낮아서 덜 집중했더니 크게 데였다. Listen and repeat은 장소나 시설 설명 외에도 꽃꽂이, 도자기 클래스, 도구 사용법 등 다양한 주제가 나오니 유튜브에서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고, 한 번 풀고 끝낼 것이 아니라 왜 틀렸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1번 문장은 장소나 시설 설명과 같은 문제에서는 거의 Welcome to ~로 시작하는데 실전에서는 거의 안 나온다. 1번 문장부터 못 알아들을 수도 있다.
🗣️TOEFL Speaking Task 1 - Listen & Repeat (New 2026 Format)
Master the brand-new TOEFL iBT Speaking Task 1 starting January 2026! This playlist is dedicated to "Listen and Repeat" practice — the exact first task where...
www.youtube.com
Listen and repeat을 연습할 때 위 재생목록을 이용했는데, 세 번의 시험 경험상 177번 Ironing Clothes, 176번 Planting a Garden, 174번 Building a Campfire, 172번 Operating a Washing Machine, 168번 Baking Cookies 와 같은 분위기의 문제들이었다. 이거외에 장소나 시설 설명 문제는 세 번의 시험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저 재생목록이 참 좋다고 느껴졌던 건, 최근에 올라오는 영상들이 실제 시험의 경향을 최대한 따라가려고 한다는 것이다. 저 재생목록보면 예전 영상들의 경우, 장소나 시설 설명이 주였지만, 토플 실제 출제와 비슷한 분위기의 문제들로 구성하고 있다. 그리고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시험 7번 문장에서 Once ~로 시작하는 문장이 나왔는데, 저 재생목록의 최근 영상들을 보면 7번 문장에서 Once ~로 시작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러모로 Listen and repeat을 실전처럼 준비하기에는 저 재생목록이 좋다고 생각한다. 단, 최근 문제들부터!
사실 실제 시험에서 Listen and repeat을 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못 알아들었더라도 유추해서 뭐라도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나도 열심히 준비는 했지만, 실제 시험에서 Listen and repeat은 1번부터 제대로 못 듣는 경우가 많았다. 노트테이킹조차 어려울 때도 있었다. 그래도 들은 단어와 문장, 주어진 그림을 바탕으로 최대한 비슷하게 말하려고 노력했다.
Listen and repeat도 매일 5세트씩(7문제씩 다섯 문제) 정리했다. 그리고 노트테이킹은 최소로 하고 들으면 입으로 따라말하는 연습을 했다.
인터뷰는 '주장 - 근거1 - 근거1에 대한 세부 문장 1개 - 근거2 - 근거2에 대한 세부 문장 1개'와 같은 구조로 대답하려고 했다. 더 말할 수 있으면 세부 문장을 더 늘리면 좋은데, 나의 경우 말하는 속도가 느려서 최대한 완벽하게 말하고자 만든 구조가 저 구조였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주의한 것은 4가지 문제 모두 같은 템플릿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다. 예를 들자면, 근거1을 시작할 때, 1번 문제의 경우 because로, 2번 문제는 First reason is that~으로 근거1을 시작하는 방법이다.
인터뷰 질문을 듣고 준비시간이 없이 바로 답을 해야 하다 보니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나의 경우 질문이 나올 때 간단하게 근거의 키워드만 노트테이킹했다. 예를 들어, 질문 뉘앙스상 최근의 여행 경험을 물어볼 것 같다하면 'dish', 'people' 이런식으로, 혼자 쇼핑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여럿이 쇼핑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물어볼 것 같다하면 '여럿이 쇼핑하는 것'을 선택하고 'advice', 'save money' 이런식으로 적는 것이다.
그리고 인터뷰도 매일 두 개씩(4문제씩 2개의 인터뷰) 정리했는데, 이렇게 정리하다보면 어느 주제나 쓰기 좋은 근거가 생기게 된다. 나의 경우, 'sensitive해서 방해받고 싶지 않다'였는데,
1) 혼자 쇼핑하는 것을 좋아한다 -> 나는 sensitive해서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고 싶지 않다. 혼자 쇼핑하면 내 쇼핑에 집중할 수 있다.
2) 음악을 들을 때 헤드폰을 이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 나는 sensitive해서 소음에 방해받고 싶지 않다. 그래서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사용한다.
3) 사람들이 적은 이벤트가 좋다 -> 나는 sensitive해서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고 싶지 않다. 그래서 적은 이벤트를 좋아하고, 나는 그 이벤트를 더 잘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어느 주제에나 그럴듯하게 들어맞는 근거를 갖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 결과 발표
수요일에 보면 토요일 아침에 나왔고, 세번째 시험의 경우 딜레이되어 토요일에 본 시험 결과가 목요일에 나왔다.
시험장 추천(메이플넥스 vs SITC)
총 세번의 시험을 봤고, 시험보기 전 평이 좋은 시험장 두 곳을 알아봤고, 첫번째 시험과 마지막 시험은 SITC서울국제공인시험센터, 두번째 시험은 메이플넥스(A시험장)에서 봤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무조건 SITC를 추천한다.
두 시험장 모두 3인용좌석(3개의 좌석이 붙어 있는 방식)에 양쪽에 수험생을 앉히는 방식인데, 기분탓일 수도 있겠지만 SITC가 몸을 안쪽까지 넣었을 때 옆시선이 보이지 않아 훨씬 더 집중이 잘 되는 느낌이었다.(아닐 수도 있음) 그리고 메이플넥스는 시험장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두 시험장 간 환경 차이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큰 차이는 이어플러그인데, 메이플넥스는 시험장들어갈 때 이어플러그를 앞에서 챙겨서 들어가야 하는데, SITC는 기본적으로 책상에 놓여져 있다. 두번째 메이플넥스에서 시험볼 때 모르고 안 챙겨들어갔고, 시험이 시작되고 나서야 이어플러그가 없다는 걸 깨닫고는 그냥 생귀로 시험을 봐야 했다. 덕분에 시험 성적은 가장 안좋았고. 시험날은 나처럼 긴장해서 이어플러그를 따로 챙기기 힘들 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SITC에서 시험보는 것을 추천한다.
산타토플 vs 테스트 글라이더
총 세 번의 시험을 보는 동안 두 플랫폼 모두 이용해보았고, 실제 이용자가 아니면 모를 부분들이 많아서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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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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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글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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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첨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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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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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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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Speaking 부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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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n and repeat 문항별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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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 공식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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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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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응시권 패키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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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ing interview 영역 실제 시험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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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UI 유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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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모두 이용해본 결과, 딱히 한 플랫폼만 추천하기는 조금 어려웠다. 전체적인 문제난이도면에서는 테스트 글라이더가 더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AI를 따로 이용하지 않고 있고 토플이 처음이라면 산타토플을 추천한다. ETS 공식 모의고사를 제공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산타토플을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Speaking interview 영역의 실제 시험의 경우 질문이 끝나고 바로 45초가 시작된다. 하지만 산타토플에서는 준비시간이 있고 45초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연습하다보면 실제 시험에서 처음 3~5초를 날려먹게 된다. 이것이 성적에 치명적인 영향이 갈 수 있다. 산타토플을 이용할 때에는 바로 말하는 연습이 별도로 더 필요하다.
총평
사실 지금은 토플을 졸업하게 되어 기쁜 마음뿐이다. 하지만 토플을 졸업한 것이지, 영어를 졸업한 것은 아니고 평소 영어를 좋아하기도 하고 앞으로 영어를 모국어처럼 쓰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영어공부는 앞으로도 평소 틈틈이 해나갈 예정이다.
사실 토플 5(100점)이라는 목표가 마의 90점대를 넘어야 하는 고득점대인데다, 스피킹이 약한 내가 이룰 수 있을까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공부하다보니 이룰 수 있었다. 수고했다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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